김근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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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김근(金覲, ? ~ ?)은 고려 중기의 문신입니다. 본관은 경주(慶州)이며, 경상북도 출신입니다. 신라 왕실의 후예로, 김부일, 김부필, 김부식(金富軾), 김부의 형제의 아버지이자 김돈중, 김돈시의 할아버지입니다.
주요 생애 및 활동:
- 가계: 신라가 멸망한 후 태조가 금성을 경주로 개편할 때 주장(州長)으로 삼은 김위영(金魏英)의 손자입니다. 아들 김부일의 열전에 따르면 신라의 종성으로 경주 출신입니다.
- 관직: 예부시랑, 동지공거, 국자좨주좌간의대부 등을 역임했습니다.
- 송나라 방문: 1080년(문종 34년) 박인량, 유홍 등이 북송에 사신으로 갈 때 일행으로 따라갔습니다.
- 가족: 그의 처는 아들들(김부일, 김부식, 김부철 형제)이 모두 문한(文翰)의 관직에 나가자 예종의 배려로 대부인에 책봉되고 해마다 관곡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김근의 처는 나라의 은혜 덕분에 아들들의 녹봉으로 봉양을 받고 있다며 후한 상을 거절했습니다.
김근은 고려 중기 문신 가문의 기반을 닦은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그의 아들들인 김부일, 김부필, 김부식, 김부의 형제는 모두 학문과 관직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으며, 특히 김부식은 《삼국사기》를 편찬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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